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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세먼지가 치매, 루게릭 악화시킨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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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안산효요양병원 작성일19-01-28 16:37 조회1,401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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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세먼지와 초미세먼지가 난치성 질환인 루게릭병 증상을 악화시킨다는 연구 결과가 나왔다. 

 

서울대 보건환경연구소와 분당 서울대병원, 서울대 보건대학원 등 공동 연구진은 2008~2014년 서울대병원 응급실을 찾은 루게릭병 환자 617명을 대상으로 조사한 결과 미세먼지 농도가 높은 날 응급실 방문 위험이 40%까지 높아졌다고 15일 밝혔다. 

 

연구진은 조사 기간 루게릭병 환자가 응급실을 방문한 날을 기준으로 해당일 근처의 미세먼지와 초미세먼지 농도에 따른 위험도를 평가했다. 

분석 결과 초미세먼지는 농도에 따라 4분위수 범위(IQR)로 나눴을 때 1분위 증가할 때마다 루게릭병 환자가 응급실을 찾을 위험은 21%(1.21배) 높아지는 것으로 나타났다.

 

 

 

또 미세먼지는 같은 조건에서 루게릭병 환자의 응급실 방문을 13%(1.13배) 높이는 요인이었다. 

특히 미세먼지와 초미세먼지 농도가 4분위수 중 최고조에 달한 날에는 루게릭병 환자가 응급실을 방문할 위험이 최저치보다 각각 40%(1.4배), 33%(1.33배) 치솟았다.

 

 

 

 이 밖에 또 다른 대기오염물질인 이산화황과 일산화탄소도 1분위 증가할 때마다 루게릭병 환자의 응급실 방문을 19%(1.19배)씩 높이는 것으로 분석됐다. 이혜원 서울대 보건환경연구소 교수는 "이번 연구에서는 미세먼지가 루게릭병을 악화시키는 인과관계가 확인됐지만, 외국에서는 루게릭병 발병에도 직접 영향을 미친다는 연구 결과가 나온 바 있다"면서 "이런 메커니즘은 흡연이 루게릭병을 일으킬 수 있다는 기존 분석과 비슷하다"고 설명했다. 

 

따라서 루게릭병뿐만 아니라 비슷한 신경 퇴행성질환인 치매, 파킨슨병을 앓고 있는 환자도 미세먼지나 초미세먼지에 더욱 주의할 필요가 있다는 게 이 교수의 지적이다.

연구 결과는 국제학술지 `환경 인터내셔널` 2월 온라인판에 게재됐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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