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궁경부암의 증상은?

자궁경부에 암덩어리나 세포 이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성관계 시 출혈을 보일 수 있다. 물론 출혈을 보이지 않는 무증상일 경우도 많은데 그 상태로 암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오랫동안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산부인과에 와서 3~4cm 정도의 자궁경부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.

자궁경부암이 조금 더 커지고 골반에서 진행이 됐을 경우 요통이나 방광 쪽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자궁 입구가 성관계에 의해서 접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은 병변상의 출혈이다.

자궁경부암의 진단방법은?

질 입구를 벌려 쉽게 자궁경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육안으로 볼 수 있고, 자궁경부 세포질검사라고 해서 브러쉬모양의 기구를 자궁경부 입구에 집어넣어 돌려서 세포를 채취 한다. 그것을 현미경 슬라이드에 도마를 하여 세포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다. 자궁경부의 검사는 침습적인 검사가 아니다. 입구에서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. 

자궁경부 세포질 검사에서 이상이 있을 경우 질 확대경 검사를 시행해 그 병변을 확대해서 확인해 보고 의심되는 부분은 조직검사를 시행한다. 조직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보였을 경우에는 자궁경부 전체에 다른 더 위중한 질환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자궁경부를 원추형으로 절제해주는 원추형 절제술, 환상투혈생검과 같은 조직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된다.

콘돔 착용은 자궁경부암 예방에 도움이 되나?

콘돔이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100% 예방하지는 못한다. 콘돔이 피임을 완벽하게 막아주지 못하고 콘돔의 불량률, 정액 접촉이 실제로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. 그러나 착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고 볼 수 있다.